2년 내 50% 사망률? 대동맥판막협착증, 스퍼미딘으로 치료 가능성!

대동맥판막협착증, 스퍼미딘으로 치료 가능성 열려

대동맥판막협착증은 심장의 대동맥판막이 노화로 인해 석회화되면서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는 질환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흉통과 호흡곤란이 있으며, 중증일 경우 2년 내 사망률이 50%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입니다.

스퍼미딘, 대동맥판막협착증 억제 효과 확인

서울아산병원 연구진은 항노화 물질 스퍼미딘이 대동맥판막협착증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퍼미딘을 복용하면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회복되어 대동맥판막의 석회화 진행이 억제됩니다.

🔬 연구 결과

•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의 판막 세포에 스퍼미딘을 투여한 결과, 석회화 관련 유전자 발현이 50% 감소
• 미토콘드리아 기능과 관련된 지표가 3배 이상 증가
• 노화한 실험용 쥐에게 스퍼미딘을 투여한 결과, 판막 두께가 정상 수준 유지
• 섬유화 및 석회화 진행이 50% 이상 억제

🌿 스퍼미딘이란?

스퍼미딘은 치즈, 현미, 버섯, 브로콜리, 견과류, 대두 등에 풍부하게 함유된 천연 항노화 물질입니다.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향상시키고 불필요한 세포를 제거하는 기능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임상 연구 및 향후 전망

현재까지 대동맥판막협착증 치료법은 수술이나 시술이 유일했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약물 치료의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연구를 진행한 이사민 교수는 "향후 임상 연구를 통해 스퍼미딘의 실용화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심혈관 분야 권위 있는 학술지 ‘미국심장학회지 기초 및 중개의학(JACC)’에 게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