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 약 말고 혀밑치료 해보셨나요?”

 

 

비염으로 인한 고통을 겪어본 분이라면 공감하실 겁니다. 특히 콧물, 재채기, 코막힘이 반복되고 감기인 줄 알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감기와 달리 알레르기 비염은 특정 항원에 대한 면역 반응으로 수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질환입니다.

집먼지진드기 비염, 단순히 약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집먼지진드기입니다. 청소를 자주 해도 완벽하게 제거하기 어려운 이 미세한 해충은 실내 공기 중에 떠다니며 우리 면역계에 자극을 줍니다. 특히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집먼지진드기와 꽃가루가 동시에 증가하면서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설하면역치료란?

설하면역치료(SLIT, Sublingual Immunotherapy)는 알레르기 항원을 혀 밑에 녹여서 흡수시키는 면역요법입니다. 주사로 치료하는 기존의 면역요법과 달리 주사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소아나 예민한 성인에게도 적용 가능하며, 집에서도 복용이 가능해 병원 방문 부담이 줄어듭니다.

 

설하면역치료의 작용 원리

설하면역치료는 항원을 혀 밑에서 용해시켜 설하 점막의 면역세포(랑거한스 세포)를 통해 대식세포와 림프절로 전달되며, 이 과정을 통해 T세포의 면역 관용이 유도됩니다. 그 결과, 면역계가 해당 항원에 과민하게 반응하지 않게 되어 거의 완치에 가까운 상태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라이스정 복용법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 설하면역치료제)

✅ 초기요법 (4일간)

• 1일차: 1정
• 2일차: 2정
• 3일차: 3정
• 4일차: 4정

총 10정을 혀 밑에 녹여 복용하며, 이후 유지요법으로 넘어갑니다.

 

✅ 유지요법

주 2회, 요일을 정해 하루 1정씩 복용하며, 최소 3년 이상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간에 복용을 중단할 경우 치료 효과가 감소하고 재발 위험이 높아집니다.

 

설하면역치료의 장점과 단점

• 장점: 비침습적, 집에서도 치료 가능, 실비보험 적용, 안전성 높음
• 단점: 최소 3년 이상 지속해야 하며, 꾸준한 복용이 중요함
•  

실비보험 적용 가능

설하면역치료는 현재 국내에서 실비보험 보장 항목에 해당되어 일부 또는 전액 보상이 가능합니다. 단, 보험사에 따라 약관이 상이하므로 담당 설계사 또는 고객센터에 사전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한 진단은 혈액검사(MAST)로

감기와 비슷한 증상 때문에 알레르기 비염을 혼동하기 쉽지만, MAST 혈액검사를 통해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동물 털, 곰팡이 등 다양한 항원에 대한 특이 IgE 항체 반응을 분석하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경험적으로 추천할 수 있는 이유

제 지인 중 한 명은 초등학생 자녀가 매년 환절기마다 코막힘과 재채기로 밤잠을 설치곤 했습니다. 항히스타민제를 계속 복용했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되지 않아 고민하던 중, 알레르기 비염 전문 병원에서 라이스정 기반 설하면역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1~2주는 복용 습관을 잡느라 힘들었지만, 몇 달이 지나면서 아이의 증상이 확연히 감소했고, 1년이 지난 지금은 약을 거의 먹지 않아도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좋아졌습니다. 꾸준함이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 사례입니다.

 

 

설하면역치료,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 비염 진단을 받은 분
• 아이에게 주사 치료가 어려운 경우
• 약으로는 효과가 미미하거나 재발이 반복되는 경우
• 장기적인 완치를 바라는 분
• 병원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학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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